Z세대가 사용하는 스포츠 유튜브는 자신이 원하는 운동 종목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기초 운동법, 효과 있는 운동법, 재활, 개인 맞춤 운동 등을 담은 동영상과 경기 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기에 회복탄력성과 행복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는 Z세대가 즐기는 스포츠 유튜브 채널의 속성을 파악하고, 이것이 회복탄력성과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하였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튜브 사용자는 남자 256명으로 전체에서 76.0%를 차지하였고, 하루 평균 유튜브 접속 횟수는 3-5회가 190명으로 56.4%를 차지하였으며, 하루 평균 유튜브 이용 시간은 30분-1시간 미만이 155명으로 46.0%를 차지하였다. 최종학력은 고졸 이하(대학 재학 포함)가 180명으로 53.4%를 차지하였고, 학생 182명으로 54.0%를 차지하였다.
둘째, 스포츠 유튜브 시청 동기는 '기분전환을 위하여'가 37.7%로 가장 많았고, 가장 즐겨보는 채널 콘텐츠는 종합 스포츠 61명(18.1%)으로 가장 많았다.
셋째, 응답자가 스트레스를 겪는 정도는 '피로, 만성질병, 통증, 장애등으로 생긴 건강 스트레스가 심하다', '노동, 수면 부족, 나쁜 식습관, 흡연, 음주 등으로 생긴 활동 스트레스가 심하다', '학업 스트레스가 심하다,' '배신, 학대, 사고 등으로 생긴 감정 스트레스가 심하다' 순이었다.
넷째, 가설 1 '스포츠 유튜브 채널의 속성은 Z세대 이용자의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일부 채택하였다. 가설 1-1 '스포츠 유튜브 채널의 오락성은 Z세대 이용자의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채택하였다. 가설 1-2 '스포츠 유튜브 채널의 정보성은 Z세대 이용자의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각하였다. 가설 1-3 '스포츠 유튜브 채널의 독창성은 Z세대 이용자의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각하였다. 가설 1-4 '스포츠 유튜브 채널의 상호작용성은 Z세대 이용자의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채택하였다. 가설 1-5 '스포츠 유튜브 채널의 크리에이터 매력은 Z세대 이용자의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채택하였다.
다섯째, 가설 2 '스포츠 유튜브 채널의 속성은 Z세대 이용자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일부 채택하였다. 가설 2-1 '스포츠 유튜브 채널의 오락성은 Z세대 이용자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채택하였다. 가설 2-2 '스포츠 유튜브 채널의 정보성은 Z세대 이용자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각하였다. 가설 2-3 '스포츠 유튜브 채널의 독창성은 Z세대 이용자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각하였다. 가설 2-4 '스포츠 유튜브 채널의 상호작용성은 Z세대 이용자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각하였다. 가설 2-5 '스포츠 유튜브 채널의 크리에이터 매력은 Z세대 이용자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각하였다.
연구 결과를 이용하여 시사점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스포츠 유튜브 사용자는 남자이면서 고졸 이하인 학생이고 하루에 3-5회 접속하며 하루에 30분-1시간 미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Z세대가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검색하면서 사회적 연결통로로 활용하고 있는 현상과 연결되어 있다.
둘째, 스포츠 유튜브 시청 동기는 '기분전환을 위하여'가 가장 많았는데, 대학생이 재미와 기분 전환을 위하여 스포츠 유튜브를 시청하는 것과 일치한다.
셋째, 스트레스는 심각하지 않았지만, Z세대는 유튜브를 사용하여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피로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위안을 얻으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유튜브로써 댓글이나 구독 등을 하거나 제작할 수 있는 여건이나 환경을 조선하여야 한다.
넷째, 스포츠 유튜브 채널 속성 중 오락성, 상호작용성, 크리에이터 매력이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친다. 이것은 스포츠 유튜브가 도전과 좌절, 노력과 성취를 보여주고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장면을 제공하며 일상 생활에서 경험할 수 없는 각성과 흥분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다섯째, 스포츠 유튜브 채널 속성 중 오락성만 행복감에 영향을 부(-)로 미친다. 오락성은 즐거움을 제공하는 인자이기에 사용자가 유튜브를 시청하면 동영상이나 콘텐츠 등으로 즐거움을 얻고 몰입에 그칠 뿐이지 행복감에 이르지 못함을 나타낸다.
한편,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가 있다. 첫째, 스포츠 유튜브 채널 속성이 회복탄력성과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은 몰입하거나 만족하는 정도, 콘텐츠 진정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에도 이를 변수로 고려하지 않았다. 둘째, 연구 대상은 Z세대이지만 그들만이 가진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지 않았다. 향후 연구는 이러한 한계를 반영한 연구모형으로 검증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