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이 양육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둘 간의 관계를 사회 비교 경향성과 양육효능감이 매개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도 대구에 거주 중인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 31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과 PROCESS MACRO 4.0을 활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요 변인들 간의 상관분석 결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사회비교 경향성, 양육효능감, 양육 불안이 서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양육 불안 관계에서 사회비교 경향성과 양육효능감 각각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셋째,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양육 불안 관계에서 사회 비교 경향성과 양육효능감 각각의 매개효과의 절대값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는 영유아기 자녀를 가진 어머니의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이 양육 불안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과정에서 사회비교 경향성과 양육효능감 두개의 매개 변인을 거치는 경로가 공존함을 시사한다. 끝으로,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상담 및 심리치료에 대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