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의 사회부과적 완벽주의가 진로목표불일치를 통해서 진로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력을 자기격려가 조절하는지를 조절된 매개효과를 통해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에 소재한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만 18세 이상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척도, 진로목표불일치 척도, 진로스트레스 척도, 자기격려 척도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441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과 SPSS PROCESS MACRO 2.16(model 4, 14)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매개효과, 조절효과, 조절된 매개효과를 순차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진로스트레스의 관계에서 진로목표불일치의 부분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둘째, 진로목표불일치와 진로스트레스의 관계에서 자기격려의 조절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진로목표불일치를 인지하는 집단의 자기격려 수준이 높아질수록 진로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사회부과적 완벽주의가 진로목표불일치를 매개로 진로스트레스로 이어지는 경로에서 자기격려의 조절된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는 사회부과적 완벽주의가 진로목표불일치를 매개하여 진로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이 조절변인인 자기격려의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자기격려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매개효과도 상승하는 양상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결과가 도출된 이유에 대한 해석과 본 연구의 의의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