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제안된 SPC(Social Progress Credit)라는 개념에서 시작된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의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여 보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가치 측정모델을 개발해 이해 관계자 및 공익을 극대화하도록 제안한 것을 기반으로 SK그룹이 설립한 비영리 연구재단인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에서 2015년부터 사회성과인센티브 실험을 개시하여 시작되었다. 2015년 SPC 프로젝트가 시작된 이후,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은 총 2,389억 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했고, 사회성과를 현금으로 환산한 다음 총 456억 원의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받았다. 사회성과 유형을 네 가지로 분류하여 환경성과, 사회서비스 성과, 고용 성과, 사회생태계 성과로 나누어 측정하고 참여기업 전체가 창출한 사회성과의 비중을 측정한 결과이다. 사회성과의 측정은 사회적기업의 성과를 측정하려는 다양한 시도와 함께 시작되고 다양한 측정 방안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성과, 경제성과, 혁신성과로 구성된 사회가치지표(Social Value Index SVI)를 활용하여 사회적기업의 사회성과를 지표로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 측정하고 있다.
본 연구는 사회성과인센티브를 받은 기업들을 분석하면서 기업에 직접적으로 현금을 지원하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당기의 경제성과와 유형별 사회성과가 당기의 경제성과에 미치는 영향, 유형별 사회성과에 전기의 인센티브 및 경제성과가 미치는 영향, 전기의 사회성과인센티브가 당기의 유형별 사회성과에 미치는 영향 대해 정리하고자 한다.
첫째,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성과를 달성하는 사회적기업의 경제성과를 증가시키도록 설계되어 있고, 설계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 할 것이다.
둘째 사회성과인센티브가 해당 연도에만 영향을 주는 것인지 차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를 알아본다.
결론적으로 사회성과인센티브 또는 경제성과를 통해 기업에 시도되는 비용지출 등을 통해 사회성과 달성이 인센티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