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Objectives):
뇌졸중 병력과 당뇨병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증상발생 3-4.5시간대 정맥내 혈전용해제 치료는 아직 국내 식약처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는 위 경우에 해당하는 환자에서 정맥내 혈전용해제 안전성과 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Methods):
국내 전향적 다기관 뇌졸중 레지스트리 자료를 이용하여, 2009년 1월부터2021년3월까지 등록된 증상 발생3-4.5 시간대에 정맥내 혈전용해제 치료를 받은 급성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과 뇌졸중 병력을 동시에 가지는 환자군과 그 외 환자군의 증상성 뇌내출혈 발생률, 3개월째 사망률, 3개월modified Rankin Scale(mRS) 점수0-1의 비율 그리고 3 개월 mRS 점수의 분포를 비교하였다.
결과(Results):
당뇨병과 뇌졸중 병력을 동시에 가지는 환자군(PS/DM group)은, 그 외 환자군(non-PS/DM group)에 비해, 뇌경색 발생 전 장애,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장혈관질환이 더 많았고, 심방세동이 더 적었다. 두 환자군의 증상성 뇌내출혈 발생률(0% versus 1.7%; p>0.999)과3개월 사망률(10.7% versus 10.2%; p=0.9112)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개월째mRS 0-1 비율은 PS/DM 환자군에서 non-PS/DM 환자군에 비해 더 낮았으나 유의하지 않았다(30.4% versus 40.7%; unadjusted odds ratio [95% confidence interval], 0.64 [0.35-1.14]; adjusted OR [95% CI], 0.81 [0.41-1.59]).
결론(Conclusions):
증상발생3-4.5시간대 정맥내 혈전용해제 치료 효과는 당뇨병과 뇌졸중 병력을 동시에 가지는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낮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당뇨병과 뇌졸중 병력이 모두 있는 환자에서 증상성 뇌내출혈 발생률과 사망률이 더 높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3-4.5시간대에 정맥내 혈전용해제 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