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COVID-19) 환자를 간호한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 조직지원인식, 소진을 파악하고,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의 관계에서 조직지원인식의 조절 및 매개효과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방법: 본 연구는 예측적 상관관계 연구이며, 연구 대상은 전국 병원에서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참여에 동의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를 간호한 간호사 16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22년 7월 20일부터 2022년 8월 20일까지로, 자료수집은 온라인(구글폼) 설문지를 사용하여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통계프로그램 SPSS WIN 25.0을 사용하여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Scheffé test 사후검정,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위계적 다중회귀분석, Sobel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성별은 남자가 13.0%(22명), 여자가 87.0%(147명)이며 대부분 여자였다. 연령의 평균은 30.21±3.79세였으며, 30세 미만이 46.7%(79명)로 가장 많았고, 종교는 '없다'가 63.3%(107명), 결혼상태는 미혼이 69.8%(118명), 최종 학력은 학사가 63.9%(108명)로 가장 많았다. 임상 근무경력은 평균 56.80±35.53개월이며 36개월 미만 26%(44명), 36개월 이상 60개월 미만 37.3%(63명), 60개월 이상 36.7%(62명)이었다. 현 부서 근무경력으로 평균 36.13±23.12개월이며 24개월 미만 29.6%(50명), 24개월 이상 48개월 미만 43.2%(73명), 48개월 이상 27.2%(46명)이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부서는 일반 병동 66.3%(112명), 중환자실 11.2%(19명), 음압격리병실 11.2%(19명), 기타 11.2%(19명)이었다. COVID-19 관련 근무 변경 경험은 99.4%(168명)가 있다고 답하였으며 COVID-19 관련 교육훈련 경험은 97.6%(165명)가 있다고 나타났다. COVID-19 확진 경험은 62.7%(106명)가 있다고 하였다. COVID-19 검사 경험은 1회 이상 6회 미만 24.9%(42명), 6회 이상 11회 미만 29.0%(49명), 11회 이상 46.2%(78명)이었다.
2. 직무스트레스는 4점 만점에 평균 2.57±0.33점이었고, 조직지원인식은 7점 만점에 평균 4.14±0.86, 소진은 5점 만점에 평균 3.23±0.69점이었다.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소진은 연령(t=5.28, p=.006), 결혼 여부(t=-4.1, p<.001), 코로나 확진 경험(t=3.4,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4. 소진은 직무스트레스(t=.54, p<.001)와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조직지원인식(t=-.38, p<.001)과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직무스트레스는 조직지원인식(t=-.34, p<.001)과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5. 조직지원인식은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의 관계에서 조절 효과(β=.21, p=.001) 및 부분 매개효과(Z= 2.90, p=.003)가 있었다.
결론: 본 연구 결과를 통해 COVID-19 확진 환자를 간호한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의 관계에서 조직지원인식의 조절 및 부분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