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본 연구는 병원에 근무 중인 간호사를 대상으로 행복 정도를 파악하고, 신체상, 체형관리행동, 자기주도적 직무설계 및 간호근무환경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연구방법: 자료수집 기간은 2022년 7월 11일부터 8월 1일까지이며, B광역시소재의 1개 상급종합병원과 1개 종합병원에 근무 중인 간호사를 편의 추출하여 135명을 최종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는 신체상(Body Image), 체형관리행동(Body Management Behaviors), 자기주도적 직무설계(Korean Version of Job Crafting Questionnaire), 간호근무환경(Korean version of Practice Environment Scale of the Nursing Work Index), 행복(The Oxford Happiness Questionnaire)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Jamovi 2.2.5 program과 SPSS WIN 26.0 program을 이용하여 도구의 타당도 분석, 기술통계, t-검정, 일원배치분산분석, 사후검증( Scheffé test), 피어슨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성별은 여성 57.0%(77명), 평균 연령은 27.98세, 평균 임상경력은 50.81개월, 평균 월 급여는 273.85만원, 미혼인 경우가 84.4%(114명), 학사학위가 73.3%(99명)이었다
2. 대상자의 신체상 평균은 5점 만점에 3.12±0.38점, 체형관리행동 평균은 5점 만점에 1.55±0.40점, 자기주도적 직무설계 평균은 6점 만점에 4.00±0.76점, 간호근무환경 평균은 4점 만점에 2.53±0.34점, 행복 평균은 6점 만점에 4.07±0.63이었다.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기주도적 직무설계의 차이를 검정한 결과, 성별(t=2.30, p=.023)과 임상경력(F=8.18, 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4.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간호근무환경의 차이를 검정한 결과, 연령(F=5.53, p=.005)과 임상경력(F=14.29, p<.001)에 따라 간호근무환경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5. 일반적 특성에 따른 행복 차이를 검정한 결과, 연령(F=3.76, p=.026), 임상경력(F=4.83, p=.009), 교육수준(F=4.10, p=.019)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6. 대상자의 신체상, 체형관리행동, 자기주도적 직무설계, 간호근무환경, 행복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행복은 신체상(r=.48 p<.001), 자기주도적 직무설계(r=0.60, p<.001), 간호근무환경(r=.43, p<.001)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체형관리행동(r=-.27, p=.002)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7.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자기주도적 직무설계(β=.40, p<.001), 신체상(β=.30, p<.001), 간호근무환경(β=.15, p=.037), 체형관리행동(β=-.16, p=.015)이었고, 설명력은 47.2%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에서 간호사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신체상, 체형관리행동, 자기주도적 직무설계, 간호근무환경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호사가 긍정적인 신체상을 가지고 자기주도성을 가지고 직무설계를 할 수 있다면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간호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