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여대생의 학업 스트레스, 객체화 신체의식 및 자기자애, 월경전증후군 정도와 이들 변수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월경전증후군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연구 방법 : 본 연구는 서술적 조사연구이며, 2022년 06월 01일부터 2022년 08월 31일까지 G시에 소재한 4년제 대학교 1개, 3년제 대학교 1개의 재학중인 여대생을 대상으로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이해하고 참여에 동의한 144명의 설문지를 자료수집 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도구로 학업 스트레스는 학업 스트레스 척도 Scale of Academic Stress(SAS)도구를 Seo가 수정한 도구, 객체화 신체의식은 한국판 객체화 의식 척도 Korean Objectified Body Consciousness Scales(K-OBCS) 도구, 자기자애는 한국판 자기자비 척도 Korean-version of Self-compassion Scale(K-SCS) 도구, 월경전증후군은 Menstrual Symptom atology Questionnaire(MSQ)를 Hur가 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6.0 program을 사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독립표본 t-검정(independent t-test), ANOVA, Scheffé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24.12세였으며, 학년은 2학년이 55.5%(80명)로 가장 많았다. BMI는 평균 21.71로 18.5~23 미만이 61.8%(89명), 23 이상 25.7%(37), 18.5 미만 12.5%(18명) 순이었고, 거주지는 자택이 47.2%(68명), 기숙사 35.4%(51명), 자취 17.4%(25명)로 나타났다. 하루 동안 카페인 음료 섭취량은 1~2잔을 섭취한다 68.1%(98명), 섭취하지 않는다 26.3%(38명), 3잔 이상 섭취한다는 5.6%(8명)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식습관은 보통이다 65.3%(94명), 짜게 먹는다 28.5%(41명), 싱겁게 먹는다 6.2%(9명) 이었으며, 음주 유무는 72.9%(105명)가 음주를 하였고, 흡연 유무는 흡연하지 않는 대상자가 88.9%(128명)로 나타났다. 초경 연령은 평균 13.13세로 12세 이하 39.6%(57명), 13세 23.6%(34명), 15세 이상 20.8%(30명), 14세 16.0%(23명) 순이었으며, 월경 주기는 일정하다 57.6%(83명), 일정하지 않다 42.4%(61명)로 나타났다. 월경 기간은 평균 6.01일이었고 6~7일 이하가 47.2%(68명), 8일 이상 40.3%(58명), 5일 이하 12.5%(18명) 순으로 나타났다. 월경량은 보통인 편이 63.2%(91명), 많은 편 28.5%(41명)와 적은 편 8.3%(12명)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진통제 복용 여부는 필요시 복용한다가 45.1%(65명), 복용하지 않는다 28.5%(41명), 복용한다 26.4%(38명) 순이었다.
2. 대상자의 학업 스트레스는 총 6점 만점에 평균 평점 2.90±0.87점이었다. 객체화 신체의식은 총점 96점 만점에 평균 54.64±12.69 점이었다. 자기자애는 총점 60점 만점 중 평균 39.62±8.31 점이었고 대상자의 월경전증후군은 총점 76점 만점에 평균 37.26±10.53 점으로 나타났다.
3. 대상자의 학업 스트레스는 학년(F=3.06, p=.030), 음주 유무(t=2.87, p=.005), 월경량(F=4.46, p=.013)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4. 대상자의 객체화 신체의식은 학년((F=3.77, p=.012)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5. 대상자의 자기자애는 진통제 복용 여부((F=4.51, p=.013)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6. 대상자의 월경전증후군은 월경량(F=6.39, p=.002), 진통제 복용 여부(F=5.04, p=.009)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7. 대상자의 월경전증후군은 학업 스트레스(r=.40, p=.001), 객체화 신체의식(r=.26, p=.001)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자기자애(r=-.33, p=.001)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또한 자기자애는 학업 스트레스(r=-.35, p=.001), 객체화 신체의식(r=-.49, p=.001)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8. 대상자의 월경전증후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진통제 복용(β=.30, p=.001), 학업 스트레스(β=.25, p=.002), 많은 월경량(β=.18, p=.013), 자기자애(β=-.17, p=.039)로 나타났다. 이 변수들의 월경전증후군에 대한 전체 설명력은 28.2%였다.
결론 : 본 연구 결과에서 여대생의 월경전증후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진통제 복용, 학업 스트레스, 많은 월경량, 자기자애로 나타났다. 따라서 여대생의 월경전증후군을 완화하기 위하여 약물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진통제가 무분별하게 사용되기보다는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또한 여대생이 학업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고 자기자애를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과 월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대처를 위한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여대생의 월경전증후군을 개선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