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성 고분자는 생체 내 또는 자연 환경 하에서 스스로 분해되도록 설계되어 제약 분야에서 널리 사용된다. 이러한 중합체는 약물의 제어 방출을 위한 물리화학적 특성을 가지며 이에 수반되는 개선된 약동학을 제공한다. 생분해성 고분자는 광범위하게 연구되어 약물 전달 시스템에 적용되었지만, 사용에 있어서 몇 가지 어려움들이 존재한다. 분해되는 과정에서 대사물이 발생하는데, 이들이 축적되면서 독성으로 인해 국소부위에 독성을 야기 할 수 있다. 독성을 완화하고 치료 효능을 달성하도록 약물의 방출을 제어하기 위해 약학적 제형이 개발되어 왔다. 예로 들자면 폴리락틱-co-글라이콜레이트는 이전에 많이 연구되어왔지만, 이는 약물의 초기 폭발을 보이며 투여 후 약물의 과량으로 인해 독성 및 추가 안정성 문제를 유발 할 수 있다. 따라서 고분자 기반의 제형 구축을 통해 약물의 초기 폭발을 줄이고 방출을 제어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탄소 및 에너지 저장을 위해 미생물 내부에서 합성되는 생분해성 고분자인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 나노입자를 제조하여 약물의 초기 방출의 단점을 보완하고 제어하고자 한다.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의 함량을 조절하여 용매 증발법으로 제형을 제조하였다. 제조된 제형은 200nm 이하의 크기와 음성의 제타 전위 값을 가졌다. 제형의 물리화학적 특성은 푸리에 변환 적외선, X-ray 회절 분석법 및 시차 주사 열량계를 통해 분석되었으며 제형의 형상은 투과전자현미경으로 관찰되었다.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를 통해 파클리탁셀의 약물 방출 패턴을 7시간 동안 확인하였고,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의 함량이 증가할수록 약물이 느리게 방출되었으며, Zero-order 패턴으로 나타났다. 그 후 HeLa 세포를 배양하여 메커니즘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