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핸드볼 선수의 경기력 평가요인을 탐색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핸드볼 선수의 경기력평가가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방법을 알아내기 위하여 첫 번째 단계인 평가요인을 탐색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21-22시즌 SK코리아리그의 남녀 정규경기를 모두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Microsoft Excel 2015를 활용하여 정리하고 SPSS Statistics 23.0프로그램을 통해 빈도분석, 독립표본 t-검정, 의사결정나무 분석을 수행하였다. 더불어 국가대표팀 지도자 및 핸드볼 전문가들과 귀납적 범주화를 위한 심층면담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포지션을 불문하고 핸드볼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판단력이다. 외국인지도자의 경우 모든 항목에서 경기흐름을 가장 우선시하였으며, 국내 지도자 및 전력분석가 등 한국인 핸드볼 전문가들 역시 판단력에 대한 역량을 언급하였다. 다만 국외지도자와 비교하여 협동능력, 패스능력, 돌파력 등 개인기술에 대한 역량을 함께 언급하며 국내외 지도자의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팀 승리에 기여하는 요인은 남녀가 다르게 나타난다. 독립표본 t-검정을 실시하여 경기력요인을 분석한 결과 남자는 6m 득점과 성공률, 윙 득점 성공률, 어시스트, 공격블록, 수비블록이며 여자의 경우 돌파를 제외한 모든 득점과 7m 득점 성공률을 제외한 모든 슈팅의 성공률, 어시스트, 스틸, 리바운드로 나타났다. 셋째, 슈팅득점의 개수보다 득점률이 경기 승패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 넷째, 어시스트는 성별에 관계없이 승패에 영향을 끼친다. 다섯째, 실책과 같은 부적요인이 경기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 여섯째, 페널티요인은 경기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 본 연구에서는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전문가의 의견과 공식 기록요인을 검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