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휴먼의 활동이 대중화되고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있지만, 연구마다 정의가 상이하여 개념이 모호하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버추얼 휴먼의 개념 정의를 도출하고 각 정의 간의 개념적 차이를 문헌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분석했다. 그 결과 버추얼 휴먼의 특성은 외형과 퍼소나의 가상성으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외형을 가지며 가상의 자아 혹은 퍼소나를 부여한다. 흔히 혼동하는 디지털 휴먼과 아바타와의 개념은, 디지털 휴먼이 인간의 외형을 가진 순수 디지털 이미지, 아바타는 어떤 형태로든 표현이 가능한 온라인 표현물로 구분한다. 즉 버추얼 휴먼은 퍼소나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디지털 데이터 이미지이며 외형이 실존하지 않는다.
연구 과정에서 많은 기업이 버추얼 휴먼의 다음 과제를 AI와의 결합을 목표하는 것을 확인했고, AI 기술 중 버추얼 휴먼과 함께 사용하기 적합한 유형으로 AI 비서를 선정하여 추가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방법으로 문헌 분석을 통해 AI 비서와 버추얼 휴먼의 결합 시 고려할 사항을 도출한 결과, 버추얼 휴먼 AI 비서는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외형과 퍼소나, 그리고 기능을 맞춤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시각적 상호작용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며, 상호작용 시 감정 표현으로 사용자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그러나 세부적인 감정 인식과 개인 정보 보호 등 기술적 과제가 남아 있으며, 이러한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법적, 윤리적 연구가 필요하다.
이처럼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므로, 근미래에는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고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버추얼 휴먼 AI 비서가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