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문화 시대이다. 경제적 풍요와 여가 시간의 확대로 여러 문화에 대한 문화적 관심과 욕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문화의 경계선이 없어지고 있다.
산업화가 어려운 분야로 생각되었던 문화가 지금은 국가 경쟁 원동력의 핵심 분야로 인정되고 있다.
문화는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할 뿐만 아니라 국가, 지역의 간의 경계를 없애지고 문화로 인해 격과 품위를 높이고 삶의 질을 증대시키는 원동력으로 인식된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 소비자들은 문화에 대한 추구와 욕구는 더욱 높아짐은 물론 복잡해지고 다양화되었다.
현대인들의 삶의 질 향상 현상과 개인 가치관의 중요해짐에 따라 개개인은 시간의 절약, 경제성, 편리성, 다양성을 중요시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의 욕구에 따라 복합문화공간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따라 그 수는 점점 증가되고 있으며 다양화 되고 있는 현실이다.
문화·예술 공간으로 박물관, 미술관과 같이 정적인 공간을 떠올렸다면, 최근에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공간이 나타나서 다채로운 공간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복합 문화 공간"이란 다양한 문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문화·예술 공간은 물론 최근에는 이질적은 문화 프로그램으로 연출하기도 하며, 건축물 자체가 디자인 작품이 되기도 하고, 상업 공간까지 함께 어우러져 공간의 에너지를 더욱 발하기도 한다.
지역 특색을 살린 공간으로 지역 활성화를 돔하며, 지역 주민들의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는 공간이 나타나기도 하고, 유휴 공간이 문화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지역 경제를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는 한 공간에 하나의 장르 또는 형식을 다루는 것이 무의미하게 되어 감에 있어서 생겨난 것이다.
특히 이러한 시대적 조류에 부응해 과거 정부 주도하에 이뤄진 복합문화공간에 지원과 창출이 점점 기업으로도 확대되어 가고 있다.
복합문화공간은 단순히 "즐거움"을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다.
사람들은 기본적인 의식주부터 문화·예술 까지 영위한다.
이러한 문화 시대의 현상은 "전통술" 문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민의 술과 기성세대에 술 이미지가 강했던 우리의 전통술 문화는 최근 몇 년 새 많이 달라졌다.
이러한 현상을 이끈 것은 젊은 소비자와 생산자들이다. 음주는 무조건 취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개인의 취향은 물론 개성을 존중하고 키워가는 방편으로 음주 문화가 젊은 이용객들에게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호응해 젊은 생산자들의 전통술 시장 참여도 대거 늘었다. 다른 주류 종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입 벽이 낮다는 점도 작용했지만, 차별된 아이디어를 내세우는 젊은 생산자가 늘어가면서 실험정신과 톡톡 튀는 다양한 제품들이 전통술 시장의 활기를 더해준다. 이색적인 부재료를 사용해 전통술의 스펙트럼을 다양하게 하는 것은 그 일환이다.
또한, K-문화의 세계화로 인해 전통술 문화도 우리 나라에 국한 되지 않고,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어서 전통술 수출 판매 실적이 빛을 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술은 단순히 제품의 판매 매출에 차중 되어져 있어서 전통술 문화를 알리는 공간이나 프로그램은 찾기 힘들다.
전통술 관련 공간을 찾아봐도 단순히 상업적으로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공간으로 구성되거나 시음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일회성으로 그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전통술의 정체성 계승과 경쟁력을 극대화에 그 목적이 있다. 공간에서의 체험과 경험은 소비자들에게 경이는 물론 호기심을 불어일으키며, 그 공간에서의 소비자의 오감을 통해 체험하고 소비하여 전통술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변화하여 한국의 전통술 문화와 경제적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전통술의 문화는 현재 발전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전통술 문화가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문화적으로 발전·계승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구상하였고 이에 본 연구의 의의는 크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