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산업구조에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활발히 융합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비용 절감으로 인한 경제성, 다양한 api 방식의 개발, 신속한 프로젝트 관리 등의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보안을 이유로 클라우드 도입을 지체하던 기업도 최근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서 제공하는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다양한 인프라를 이유로 도입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금융권은 타 산업에 비해 민감한 개인신용정보로 인해 도입에 보수적이며 OECD 35개국 중 20대 후반으로 최하위권에 있다. 2016년 전자금융감독규정이 개정돼 금융권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됐지만 중요하지 않은 정보처리 시스템만 허용돼 중요 정보처리 시스템 비중이 높은 금융권은 여전히 회의적이고 부정적입니다.
본 연구는 금융권의 도입 활성화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에 있어서 도입적합도를 평가할 수 있는 평가요인을 선정하고 그 평가요인의 가중치를 산정해 도입적합도 평가모델을 수립하고자 한다. 선행연구를 통해 금융 클라우드 도입적합도 평가에 필요한 평가요인을 도출하여 요인분석과 AHP 분석을 수행하여 가중치를 산정하였다. 그 결과, 클라우드 도입적합성 판별시 중요도가 법제도적, 관리적, 경제적, 기술적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금융권 업무에 따른 분류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종류 등 다양한 요인을 선택하지 못한 부족함이 존재하나, 금융권 기업입장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여부를 판별하며 기준을 수립하는데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