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발목 균형 테이핑을 만성 뇌졸중 환자에게 적용하여 균형과 보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만성 뇌졸중 환자 24명을 선정하여 발목 균형테이핑군(n=12)과 발목 플라시보 테이핑군(n=12)으로 무작위로 분류하였다. 실험군은 키네지오 테이프를 사용한 발목 균형 테이핑을 사용하여 3주간 주 3회 적용하였고 신경계 물리치료를 하루 2번 주 5일 3주간 적용하였다. 대조군은 키네지오 테이프를 사용한 플라시보 테이핑을 사용하여 3주간 주 3회 적용하였고 신경계 물리치료를 하루 2번 주 5일 3주간 적용하였다. 대상자들의 치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실험 전후 보행 능력, 정적 균형, 동적 균형을 평가하였다. 본 연구에서 중재전 두 군의 특성은 동질하였으며, 중재 후 발목 균형 테이핑 군은 집단 내 전후 차이에서 보행 능력, 정적 균형, 동적 균형이 모두 유의하게 증가하였고(p<0.05), 발목 플라시보 테이핑 군은 집단 내 전후 차이에서 정적 균형, 동적 균형 능력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군간 비교에서는 발목 균형 테이핑 군이 플라시보 테이핑군 보다 보행 능력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발목 균형 테이핑이 보행 개선에 도움이 되며, 향후 발목 균형 테이핑의 연구에 기초 자료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