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으로 투자자가 늘어남에 따라 주식 투자에서 중독과 유사한 문제를 겪는 사람도 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주식 투자자들의 감각추구성향, 고통감내력 부족 및 삶의 기대가 주식중독 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은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성인 227명으로, 연령분포는 만 19세에서 65세였으며, 성별 분포는 남성이 85명(37.4%), 여성이 142명(62.6%)이었다. 연구를 위해 감각 추구성향 척도, 고통감내력 부족 척도, 삶의 기대 척도, 주식중독 척도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을 위해 SPSS 25.0을 이용하였으며, t-검정, 분산분석(ANOVA), Pearson 적률상관관계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감각추구성향은 '30대' 가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으며, 주관적 경제 수준에 '하' 라고 응답한 경우 높게 나타났다. 둘째, 삶의 기대는 '20대' 와 '40대 이상' 이 '30대' 보다 높았고, 경제 수준을 높다고 지각할수록 높게 나타났다. 셋째, 주식중독 경향성은 '30대' 가 가장 높았으며, 경제 수준을 낮다고 인식할수록 높게 나타났다. 주식 투자 경험 기간이 길수록, 주식 투자 이용 시간이 많을수록 주식중독 경향성이 높게 나타났다. 넷째, 감각추구성향과 고통감내력 부족, 주식중독 경향성 간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삶의 기대는 이들과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다섯째, 감각추구성향, 고통감내력 부족 및 삶의 기대가 주식중독 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며, 감각추구성향이 높을수록, 고통감내력이 부족할수록, 삶의 기대가 낮을수록 주식중독 경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감각추구성향, 고통감내력 부족, 삶의 기대가 주식중독 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본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