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젊은 직장인들의 직무스트레스, 강인성, 정서조절 능력 및 충동적 소비행동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위하여 20대에서 30대 직장인을 모집단으로 설정하였으며, 참가자는 총 285명이었다. 연령분포는 22세에서 39세였으며, 평균 연령은 30.11세(SD=4.21)였다. 가설 검증을 위하여 직무스트레스 척도, 강인성 척도, 정서조절 능력 척도 및 충동적 소비행동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SPSS 25.0을 사용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통계적인 분석방법으로는 독립표본 t-검증, 빈도분석, 단계적 회귀분석, 상관분석 및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변인들 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성별과 연령에 따라 직무스트레스, 정서조절 능력, 강인성 및 충동적 소비행동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결혼의 여부에 따라서는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둘째, 주요 변인들 간의 상관을 분석한 결과 직무스트레스는 충동적 소비행동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으며 충동적 소비행동은 정서조절 능력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이 그리고 강인성과는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강인성은 직무스트레스 및 정서조절 능력과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직무스트레스, 정서조절 능력, 강인성은 충동적 소비행동의 유의한 예언변인이었으며 세 변인의 충동적 소비행동에 대한 설명력은 20.8%였다.
본 연구는 충동적 소비행동에 직무스트레스, 정서조절 능력 및 강인성이 유의한 영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본 연구의 제한점 및 추후 연구 방향을 위한 제언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