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초기 성인기에 지각한 부정적 부모양육태도, 냉소주의, 수동공격성 및 심리적 웰빙 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20~30대 성인 326명(남자: 116, 여자: 210)이었다. 연령분포는 만 18세에서 만 39세였으며, 평균연령은 27.27세(SD=5.31)였다. 본 연구에서는 가설검증을 위해 부모양육질문척도(PARQ), 냉소주의 척도, 수동공격성 척도, 심리적 웰빙 척도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5.0을 이용하여 일반적 특성들에 따른 변인들의 차이는 기술통계, 독립표본 t-검정, 분산분석을 통해 검증하였으며, 관계검증은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과 중다회귀분석 및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적 특성에 따라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 냉소주의, 수동공격성 및 심리적 웰빙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심리적 웰빙은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남자가 더 높았으며, 연령대에 따라 부의 부정적 양육태도와 모의 거부적 양육태도는 30대가 더 높게 나타났다. 둘째, 아버지의 부정적 양육태도는 냉소주의 및 수동공격성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었고, 심리적 웰빙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이 있었다. 셋째, 어머니의 부정적 양육태도는 냉소주의 및 수동공격성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었고, 심리적 웰빙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이 있었다. 넷째, 심리적 웰빙에 대해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가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초기 성인기들의 행복을 위한 부모의 영향과 냉소주의 및 수동공격성의 관계를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