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다양한 재광화제가 법랑질의 전단결합강도(SBS)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정량 광유도 형광법 (QLF)을 통하여 재광화 능력을 확인하는 것이다.
실험 재료 및 방법: 총 60개의 우식이 없는 인간 제3대구치의 치근을 제거한 후 근원심 방향으로 이등분하고 법랑질 표면이 노출되게 포매한 뒤 법랑질 표면을 사포로 연마하였다. 총 120개의 시편들을 재광화제 종류 (대조군, Tooth Mousse plus™ (TM), Apapro (AP), BGS-7 bioglass (BG))와 도포 시간 (24시간, 2주)에 따라 임의로 8 개의 군으로 나누었다. 모든 시편들은 탈회 용액에 37℃에서 48시간 동안 담가 탈회시켰고, 그 후 재광화제를 적용하여 simulated body fluid (SBF)에 37℃에서 보관하였다. QLF 시험으로 탈회 및 재광화 후의 형광 소실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였으며, 측정된 값으로부터 회복량을 계산하였다. 이후 레진 수복하여 법랑질의 전단결합강도 (SBS)를 측정하였다. 자료는 Shapiro-Wilk test, 일원 변량 분석, Kruskal-Wallis test, 대응표본 t 검정, Wilcoxon rank test, Scheffe test, Dunn test, Bonferroni 검정으로 분석되었다.
결과: 전단결합강도는 적용된 재광화제 종류와 시간에 따라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QLF 측정 결과, 24시간 적용한 경우, 회복량은 실험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2주 적용시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대조군보다 BG 군에서 더 높은 값을 보였다 (p < 0.05). 적용 시간에 따른 값의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결론: 본 연구의 한계 내에서, bioactive glass는 실험된 다른 재광화제에 비해 높은 재광화능을 보였으며, 전단결합강도는 도포된 재광화제 종류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