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신규간호사가 지각한 프리셉터와의 교환관계, 신규간호사의 소진 정도, 재직의도 정도를 확인하고, 신규간호사의 재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고자 함이다.
방법 : 본 연구는 신규간호사가 지각한 프리셉터와의 교환관계, 신규간호사의 소진 정도, 재직의도 정도 신규간호사의 재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J도 소재의 프리셉터십을 운영하는 상급 종합병원 신규간호사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자료수집 기간은 2023년 2월 2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였고, 총 183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178부를 회수하였으며 170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8.0 program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로 분석하였다.
결과 : 본 연구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성별은 여자 88.2%, 평균 연령은 만 24.69±2.59세로 만 24세 이상 86명(50.6%), 최종 학력은 학사 142명(83.5%), 종교 없음이 108명(63.5%), 근무 부서는 외과 병동 54명(31.8%), 근무 경력은 평균 9.15±2.66개월로 10-11개월 111명(65.3%), 프리셉터 교육 기간은 5-7주 88명(51.8%), 근무 형태는 교대 근무는 151명(88.8%), 배치부서 희망 여부는 예는 93명(54.7%), 배치부서 실습 경험 여부는 아니오는 100명(58.8%), 지난 달 급여 수준은 300만원 이상 129명(75.9%)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둘째, 신규간호사가 지각한 프리셉터와의 교환관계 정도는 평균 3.50±0.46점이고, 소진 정도는 평균 2.70±0.60점, 재직의도 정도는 평균 5.64±1.04점이었다.
셋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소진의 차이는 성별(t=-5.43, p<.001), 근무 부서(F=7.74, p<.001), 근무 형태(t=3.13, p=.002), 배치 부서 희망 여부(t=-2.75, p=.007)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넷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재직의도의 차이는 근무 부서(F=3.24, p=.014), 근무 경력(F=3.44, p=.034)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다섯째, 신규간호사가 지각한 프리셉터와의 교환관계, 소진, 재직의도 간의 상관관계는 신규간호사가 지각한 프리셉터와의 교환관계는 소진(r=-.26, p=.001)과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직의도(r=.33, p<.001)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소진은 재직의도(r=-.53, p<.001)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여섯째, 재직 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중회귀분석 결과 설명력은 32.9%였으며, 대상자의 소진(β=-.47, p<.001), 대상자의 프리셉터와의 교환관계(β=.18, p=.007)이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F=11.35, p<.001). 본 연구결과, 소진은 신규 간호사의 재직의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결론 : 이상의 결과를 통해 신규간호사가 지각한 프리셉터와의 교환관계와 소진이 재직의도 간의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고, 신규간호사의 재직의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소진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신규간호사의 재직의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소진을 낮추고, 프리셉터와의 교환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과 이를 적용하고 효과를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