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고전상학에 나타나 있는 수명에 대하여 분석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동양의학과 관련되는 내용을 도출하여 양생을 통한 건강 장수하는 방법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즉, 상학에서 판단하고 있는 인간의 수명을 동양의학과는 어떻게 연결되는가에 대한 문제를 연구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리고 도출한 결과를 실생활에 접목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여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그 목적에 부합하고자 우선 상학과 동양의학의 수명과 생명관에 대하여 살펴본 후, 이를 바탕으로 『마의상법』에서는 삼정 · 사독과 오관, 오성육요와 육부 · 삼재 그리고 얼굴의 각 부위별로 수명에 대한 내용을 분석하였다. 『유장상법』에서는 수요득실 · 영유아통론 · 유장진영락건곤부에 대한 수명론을 분석하였다. 또한, 『면상비급』에서는 기색과 상배상반 · 양차음착에서 수명과 관련되는 내용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고전상학에 나타나 있는 수명에 대하여 분석한 이론을 토대로 상학의 수명과 특징을 도출하여 동양의학의 『황제내경』과 『동의보감』을 중심으로 상호간에 어떤 특징으로 연결되는가에 대한 연계성을 연구하였다. 이와 관련되는 내용으로 안면과 망진, 신기와 정신작용, 기색과 오장육부, 음성의 문진과 오행으로 분류하여 그와 관련되는 특징을 밝혔다. 또한, 동양의학에 나타나 있는 질병예측을 상학적 관점에서 활용과 양생법을 제시하였다.
연구결과 고전관상학에서 수명과 관련되는 부분 중 단명하는 상을 가졌을 경우 동양의학의 『황제내경』과 『동의보감』에서 그 개선 방안을 도출하였다. 주된 건강법으로는 구체적으로 음식을 조절하고, 기거를 신중히 하며, 체온을 알맞게 하며, 즐거움과 노여움을 균형있게 조화하는 것 등이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의 사계절 변화에 순응하는 삶을 통해 오장육부의 조화와 균형을 맞추는 등 음양이론을 기초로 하는 양생법 등이다.
이상과 같이 본 논문은 수명에 관한 개념을 이해하고, 상학의 대표적 고전인 『마의상법』 · 『유장상법』 · 『면상비급』을 토대로 수명에 관한 내용을 발췌하여 그에 대한 동양의학과 관련되는 부분을 연구하였다. 또한, 고전상학에 나타난 수명을 동양의학과의 상호 적용 방안으로 양생이론을 제시하고, 심상과 수련의 정 · 기 · 신, 이목구비 · 관골 · 인중의 임상과 활용을 통한 건강 유지법을 도출하고 결론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