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사회에서는 1인 가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청년층의 혼인율 감소와 가치관의 변화와 라이프스타일에 변화 등에 의하여 가구의 구성형태는 다양해졌다. 이에 정부는 공공임대주택의 정책대상을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에서 무주택서민, 청년, 신혼부부로 정책의 대상을 확대하였다. 공공임대주택의 다양한 유형의 보급을 통하여 국민의 주거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양적 보급을 우선시하여 획일적인 공간 계획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공공임대주택의 현황 및 유형의 특성을 파악하고 1~2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주거공간의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다음과 같은 연구 방법을 마련하였다.
첫째, 공공임대주택의 법적 정의와 유형에 따른 가구원의 연령·수 등을 알아보았다. 이를 통하여 공공임대주택의 유형별에 따른 특성을 정리하고 선행연구를 통하여 1~2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NEEDS의 요소 및 공간적 특성을 도출하여 분석의 틀을 작성하였다.
둘째, 공공임대주택에 관한 사례를 선정하여 각 사례에서 나타나는 공간적 특성을 조사하고 분석의 틀을 바탕으로 조사한 주거공간 내부·외부 요소 평가표를 작성하였다.
셋째 이에 따른 조사 대상지의 주거공간 내·외부의 특성 요소를 정리하여 공공임대주택의 주거공간 개선방안을 정리하였다.
이에 따른 대상지의 조사 및 분석에 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간에서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가변적 요소를 통하여 시스템 가구의 배치 및 입체적 공간구성으로 가변성을 확보한다. 또한, 획일화된 평면, 입면이 아닌 다양한 색채 및 재질, 발코니 등을 활용한 입면의 다양성을 형성한다.
둘째, 확장성을 통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 거실의 확장에만 집중되지 않고 화장실과 주방 공간의 개선으로 1~2인 가구의 주거 선호에 대응하며 주거의 질을 향상한다.
배치적 계획으로는 가로공간과의 연계를 위한 자연스러운 진입공간을 계획하여 거주민들간의 사회교류를 유도한다.
셋째, 소형가구가 선호하는 L-DK배치 방식을 구획하여 독립성 및 쾌적한 공간을 계획한다. 또한, 거주자의 주거요구 및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평면 계획을 해야 할 것이다.
넷째, 1~2인 가구의 다양한 연령층이 주택 내에서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한 커뮤니티와 단지의 보행 동선을 연계하여 연계성을 높여야 한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되는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유공간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인하여 개인의 삶이 다양해져 가고 있으나 수요층에 맞는 주택개발은 미흡한 실정이다. 주거는 국민이 누리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며, 이러한 관점에서 가치관 변화와 사회인구학적인 변화에 따른 공공임대주택의 임대 유형 및 라이프스타일에 수요자 특성에 맞춘 주택의 공급은 활성화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사회변화 움직임에 따라 1~2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주거공간 개선은 필요할 것이며 본 연구를 참고로 주거공간의 개선방안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