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이 경제 발전을 이끄는 추세가 점점 뚜렷해짐에 따라 박물관들은 점차 관광과 문화를 결합하고 문화 자원을 발굴하여 소장 유물 및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수많은 박물관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박물관 문화상품은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며 수익금을 소장 유물 보호 및 박물관 운영 자금 등에 활용해 박물관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본 연구는 박물관 문화상품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국 국립중앙박물관과 중국 고궁박물관 문화상품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한중 박물관 문화상품 경쟁력 요인을 비교 분석 하였으며, 한중 관람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박물관 문화상품에 대한 인식 차이 비교를 SPSS v.26.0 통계 패키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빈도분석과 T-test를 통해 분석하였다.
사례분석 결과, 고궁박물관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거대한 경제적 이익과 홍보 효과를 이루었으며, 한국은 시장 수요 및 대중들의 문화에 대한 소비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과 중국 모두 우수한 전통문화 및 풍부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인적 자원은 풍부하나 창의적인 인재는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한국 문화기반시설의 대폭 증가와 오랫동안 선두에 위치해 있는 정보통신기술 등으로 박물관 문화상품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반면, 중국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은 오래전부터 문화산업을 발전시키고, 관련 정책도 계속해서 시행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도 역시 적극적으로 관련을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박물관 문화상품 사업을 매우 늦게 시작하여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아 개선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중 두 집단이 여러 요인에서 공통점을 보였으나, 일부 문항에서 p값이 0.05보다 작으므로 두 집단 간의 차이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한 이러한 이유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박물관 문화상품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였다. 첫째,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문화상품의 형식을 확충하며 보다 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한다. 둘째, 박물관 소장유물 자원의 심층 발굴, 차별화된 문화상품을 개발한다. 셋째, 정부의 역할을 활용하고, 건전한 발전에 기반을 다진다.
이와 같이 한국과 중국의 박물관 문화상품은 경쟁력 부분의 차이 및 관람객들의 인식도 차이가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 생활수준의 향상 및 문화산업 급속한 발전에 따라 박물관 문화상품 역시 꾸준히 경쟁력을 높이고 독특한 문화와 역사가 담겨있는 대중들과 융화되어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익도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