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스마트 기기의 보급으로 콘텐츠 플랫폼이 컴퓨터에서 모바일 기반으로 이동하였다. 콘텐츠 플랫폼의 변화에 따라 '웹콘텐츠'라는 장르가 나타났다. 그중에 웹툰, 웹소설, 웹드라마가 웹콘텐츠의 세 강세 장르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웹툰 산업도 국내외에서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웹툰은 점차 영상 창작의 중요한 콘텐츠 원천이 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웹툰을 원작으로 한 웹드라마도 많이 성장하고 주류 드라마로 인식을 시작하였다. 이러한 웹툰을 기반으로 한 웹드라마는 잠재력이 보이기 때문에 논문의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하지만 결말이 공개된 웹툰을 원작으로 한 웹드라마가 아직 어느 정도의 위험성이 있다. 그래서 본 연구는 향후 이런 각색하는 작품의 실패를 줄이기 위해서 그 연구 가치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웹툰을 기반으로 한 웹드라마의 캐릭터에 주목하여 캐릭터의 설정 변화를 분석하였다.
우선 웹툰과 웹드라마에 대한 연구 배경으로 간단한 정리 하고 살펴보았다. 동일 작품이 매체 전환 시 나타난 변화에 대한 선행 연구를 진행하였다. 다음으로 선행연구를 토대로 매체 전환의 개념과 유형 그리고 캐릭터에 대한 정리하고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웹툰을 기반으로 한 웹드라마 세 작품을 사례로 선정하여 매체 전환할 때 캐릭터 설정의 변화 무엇인지에 대해 연구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웹툰을 기반으로 한 웹드라마의 매체 전환 과정에서는 캐릭터의 설정이 원작과 거의 일치하고, 캐릭터의 단일성부터 풍부함, 관객과 캐릭터의 공감까지 세 가지 기본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이어 연구 결과를 통해 시사점도 살펴보았다. 이 연구를 통해 최근 성상하고 있는 웹툰을 기반으로 한 웹드라마 콘텐츠에 대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이런 작품을 각색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