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지방억제 액체감쇠역전회복 시퀀스가 조영증강 없이 발목 활액막염을 평가하는데 적당한지 조사해 보고자 한다.
방법 : 94개의 발목에 대한 지방억제 액체감쇠역전회복 시퀀스 및 조영증강 T1 강조 시퀀스를 두 명의 영상의학과 의사가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두 개의 시퀀스에서 각각 활액막의 가시성 등급 (4점 척도) 및 반정량적 활액막 두께 점수 (3점 척도)를 발목의 네 개 구획에서 평가하였다. 활액막의 가시성과 두께를 지방억제 액체감쇠역전회복 시퀀스와 조영증강 T1 강조 시퀀스에서 비교하고, 두 시퀀스 사이의 일치도를 평가하였다.
결과 : 지방억제 액체감쇠역전회복 시퀀스에서 활액막 가시성과 두께는 조영증강 T1 강조 시퀀스보다 낮았다 (평가자 1, P = 0.016, P < 0.001; 평가자 2, P = 0.009, P < 0.001). 활액막 가시성을 이분화한 경우 (부분적 가시성 대 완전한 가시성) 두 시퀀스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두 시퀀스 간의 활액막 두께 점수 일치도는 중간 정도에서 상당한 정도였다 (κ = 0.41-0.65). 두 평가자 간의 일치도는 활액막 가시성에 대해서는 타당한 정도였으며 (κ = 0.27-0.32), 활액막 두께에 대해서는 중간 정도에서 상당한 정도였다 (κ = 0.54-0.74).
결론 : 지방억제 액체감쇠역전회복 시퀀스는 조영증강 없이 발목 활액막염을 평가하는데 적당한 MRI검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