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심하복벽천공지 유리피판이 복벽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 논문에서 다루었으며 지속되는 논쟁 거리였다. 초음파를 사용한 영상 평가는 심하복벽천공지의 박리 이후 복직근의 변화를 평가하는데에 비침습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방법이다. 본 연구에서는 초음파 영상을 이용하여 심하복벽천공지를 박리한 측과 박리하지 않은 측의 복직근의 두께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실시간 B-모드 초음파 검사를 사용하여 배꼽과 전상장골극의 높이에서 복직근의 두께를 측정하였고, 심하복벽천공지를 박리한 측과 박리하지 않은 측의 전구 직경을 비교하기 위하여 대응표본 t-검정을 시행하였다.
결과: 총 31 명의 환자가 포함되었으며,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70.18 주였다. 수술한 측과 수술하지 않은 측의 배꼽에서의 평균 직경은 각각 8.16±1.83 mm 와 8.14±1.43 mm 이었으며 (p=0.94), 전상장골극에서 평균 두께는 각각 7.74±1.85 mm 와 8.04±1.84 mm 이었다 (p=0.35). 실험군과 대조군 사이에는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결론: 심하복벽천공지 유리피판은 유방 절제술 이후 유방 재건에 안전하고 유용한 방법으로, 복부 공여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초음파를 사용한 영상 검사는 공여부의 합병증을 평가하기에 신뢰할 수 있고 비용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