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은 인체에 함유되어있는 미네랄 중 4번째로 많은 미네랄이며 필수 영양소이며 한국인의 일일 권장량은 성인 남녀 각각 370mg/day, 280mg/day이다. 특히 마그네슘은 신체 내 300종 이상의 효소의 보효소로써 작용하고, 에너지 이용과 신경, 근육기능을 유지함으로써 심혈관 건강유지, 골밀도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양한 작용에 관여하는 만큼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근육성 경련, 심부전, 부정맥, 비만, 대사성질환, 당뇨, 스트레스, 불면 등 여러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반면, 350 mg이상 과다복용 시에는 마그네슘 독성으로 설사를 유발하며, 임신중독증, 신장기능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고마그네슘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현대인들은 불규칙한 식습관과 가공식품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식이로 섭취하는 마그네슘 섭취량이 현저히 낮다고 보고되었다. 더우기 알코올과 카페인의 섭취는 마그네슘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므로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하여 마그네슘 결핍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마그네슘 섭취량의 실태를 조사하고, 마그네슘 강화수 투여가 부족한 마그네슘의 섭취를 보안하여 마그네슘과 관련한 심혈관 질환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를 연구하고자 무작위 이중맹검 임상 실험을 수행하였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는 성인 한국인 피험자 총 60명을 모집하여 (나이 48.55 ± 9.71세; 남 N=29 , 녀 N=29 ), 4주간 마그네슘강화수 (마그네슘함량 80-135 mg/2L/일)와 위약으로 일반물 (마그네슘함량 ≤ 9 mg/2L/일)을 섭취하게 하고 심혈관질환 임상지표와 갈증, 피로, 심혈관질환 유발위험인자로 다환성방향족 탄화수소류 ( PAHs)의 노출, 산화적 스트레스의 변화를 실험전후 생물학적 모니터링 기법을 이용하여 수행하였다. PAHs의 노출 지표인 소변 중 1-OHP와 산화 손상 및 지방산화지표로 소변 중 MDA는 HPLC/FLD를 이용하여 정량하였다. 마그네슘섭취량은 Can-pro를, 칼로리 산출은 Noom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피험자의 일일 마그네슘섭취량은 평균 81.95 - 171.65 mg/day로 나타나 권장량 (280-370mg)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실험의 마그네슘강화수섭취는 마그네슘 과다복용을 유발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이하 마그네슘강화수 복용은 혈압, 심장-발목 혈관지수 (CAVI), 당뇨지표인 HbA1c-NGSP, HbA1c-IFCC, HbA1c-eAG에서 유의적인 변화가 없었으나, 고지혈증 지표인 총 콜레스테롤 (TC), 저밀도 지질단백질(LDL-C), 아포지단백B(ApoB)에서 각각 유의적인 결과을 확인하였다 (0.01<Ps<0.05). 한편, 마그네슘강화수는 소변 중 1-OHP, MDA, 갈증 개선에서도 유의적 변화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피로개선에 경계적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0.05<P<0.1).
결론, 마그네슘 강하수는 현대인의 마그네슘 결핍을 막고, 고지혈증 지표의 유의적인 개선에 도움을 주며 피로개선에도 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