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는 추억의 예술적 상상, 나무의 상징성 그리고 집의 공간성에 대해 연구한다. 추억의 예술적 상상은 예술 창조활동에서 정신세계를 무한하게 확장하는 잠재적 가능성을 보여준다. 잠재적 상상력은 역동적 상상력의 잠재성을 기반으로 하며, 예술적 상상력은 더 넓은 상상력의 잠재성을 개발한다. 인간이 존재하는 공간은 무한한 삶의 공간으로 볼 수 있다. 공간은 물리적, 심리적으로 널리 퍼져 있는 범위이며, 어떤 물질이나 물체가 존재하거나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장소를 의미한다. 회화에서의 공간은 평면 안에 있는 공간이든 평면 밖에 있는 공간이든 예술을 통해 표현되고 연구되어 왔으며, 시대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되었다.
연구자의 작품에서는 나무와 집이 단순히 개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력과 한 영혼이 거주하는 정서적 공간을 상징한다. 연구자 작품에서 나무와 집은 일상 속 추억에 잠재된 기억의 흔적이며, 삶과 동일시된다. 일상적 소재들을 현실이 아닌 추억과 결합시켜 초현실적 분위기를 창출한다.
선행 연구로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1887-1985)과 야첵 예르카(Jacek Yerka, 1952-)의 작품을 분석한다. 샤갈은 현실과 비현실의 환상적인 공간과 색채의 기법을 활용하여 감정, 정서, 공상, 꿈 등의 무의식적인 세계를 표현하여 자신만의 내적 환상의 세계를 구축했다. 예르카는 다채로운 색상을 사용하여 물리적 제약에서 벗어나 상상 속 공간을 담아낸다. 그의 작품은 어린 시절의 추억과 상상력이 융합되어 독특한 풍경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