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글쓰기 평가틀을 개발하고, 서울지역 고등학교 2학년 생명 과학을 선택한 학생 78명을 대상으로 적용하여 이종이식에 대한 글쓰기를 채점하고 이를 분석하였다.
먼저 학생들이 글쓰기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객관식 문항으로 알아보았으며 응답 빈도수를 분석하였다.
두번째로 과학 글쓰기와 과학 글쓰기 요소에는 무엇이 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주관식 문항에 대한 빈도분석을 하였으며, 개발한 글쓰기 평가틀의 요소로는 주제, 근거, 설명, 반증, 지식, 주장이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글쓰기 평균 점수(63점)를 기준으로 집단을 나눈 뒤, 각 요소마다 떤 점수대에 분포가 많은지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들은 글쓰기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이나 글쓰기는 어려워한다.
둘째, 글쓰기를 어려워하지만 본인들의 과학공부에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셋째, 과학 글쓰기 요소를 잘 파악하고 있을수록 글쓰기 점수가 높다.
넷째,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해서 작성해야 하는 요소들의 점수가 특히 낮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개발한 평가틀을 학생들에게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학교현장에서 더 다양한 유형의 과학 글쓰기를 학생들에게 접하게 해줌으로써 학생들의 글쓰기 실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