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의 성격강점 및 사회적 지지와 진로적응성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개인 내적 변인인 성격강점의 하위요인과 개인 외적 변인인 사회적 지지의 하위요인을 독립 변수로 놓고 진로적응성을 종속변수로 하여 각각의 영향력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창원에 소재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초등학생 5~6학년 342명에게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중 326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모든 자료 분석은 SPSS 25.0 을 사용하여 척도 신뢰도 분석, 기술통계 분석, Pearson의 상관분석, t-검정, 중다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생의 진로적응성은 성별과 학년에서 차이를 보였다. 성별에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사회적 지지 중 친구지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6학년이 5학년보다 진로적응성의 하위요인 중 관심, 호기심, 자신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성격강점은 진로적응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격강점의 하위요인 중 용기와 지식이 진로적응성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사회적 지지는 진로적응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지지의 하위요인 중 사회적 지지원인 부모지지가 진로적응성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진로적응성 향상을 위한 진로상담과 지도, 부모교육 등의 프로그램 개발과 개입 전략을 세우는데 기초자료가 되고자 한다. 끝으로 본 연구를 통한 의의, 제한점, 그리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