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는 경제, 사회, 정치, 문화 그리고 종교에 이르기까지 전환의 시대였다. 음악계도 마찬가지였는데 그 중심에는 베토벤이라는 인물이 있다. 19세기의 모든 음악가들은 베토벤을 뛰어넘지 않으면 음악을 할 수없을 것이라는 위기를 느꼈을 만큼 그 당시 베토벤의 영향력은 엄청났다.
그 과정에서 베토벤은 바이올린 소나타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표적인 작품 '크로이처 소나타'를 남겼다. 본 논문에서는 베토벤이 이 곡으로부터 시대에 끼친 영향과 그의 크로이처 소나타를 작품분석 하는 것에 목표를 둔다.
본론에서는 곡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선적으로 작곡가인 베토벤의 생애와 음악적 영향을 알아볼 것이며, 뒤이어 크로이처 소나타를 본격적으로 작품분석 할 것이다. 크로이처 소나타의 전체적인 구성과 각 악장의 형식과 구조를 알아볼 것이며, 그의 음악적 특징과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찾아내고 그가 자주 쓴 악상 기호와 템포변화의 의미, 그리고 기법에 대해 연구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