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플랫폼에 따라 나타나는 음악 콘텐츠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전략을 제시하는 연구이다. 매체의 발전은 급속도로 이루어졌으며 단순히 소리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소리와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영상 매체가 등장하였다. 영상 매체가 등장하며 음악에서의 시각적인 요소가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유튜브(Youtube)와 틱톡(TikTok) 두 개의 플랫폼을 통해 음악은 단순히 듣는 것에서 나아가 듣고, 보고,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제작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콘텐츠로서의 음악에 관한 연구와 이를 어떻게 발전 시켜야할 지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분석에 있어 2010년대 후반에서 2020년대 초반에 등장하고 있는 콘텐츠들을 분석하였다.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 '커버 음악', '라이브 콘텐츠', 'B급 감성 콘텐츠', '챌린지 콘텐츠'의 5개의 콘텐츠와 틱톡을 통해 '숏폼 음악', '참여형 콘텐츠', '바이럴 비디오', '미디 아트', '송 빌드업'의 5개의 콘텐츠로 구성된 10개의 표본을 선정하였다. 이들을 음악적, 시기적, 내용적, 구조적인 특징들로 비교분석한 결과 공통적으로 보이는 내용으로는 대중의 취향 다양화와 감상의 전문화, 청각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려는 과정에 음악 콘텐츠가 다변화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창작자가 콘텐츠를 제작함에 음악이 기능적으로 사용되고, 콘텐츠가 놀이화되고 그의 트렌드가 세계화 하였으며, 길이가 양극화 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음악 관련업 종사자들에게 앞으로의 콘텐츠 제작에 있어 다양한 플랫폼 간의 연계 콘텐츠 제작,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음악을 기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특정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 제작, 다문화권을 관통하는 콘텐츠 제작의 다섯 가지의 콘텐츠 제작 전략을 도출 및 제안하여 음악 콘텐츠 시장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