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국제적으로 소비되고 있으며, 매체전환이 용이해짐에 따라 하나의 콘텐츠가 여러 매체와 채널에 유통이 가능해지면서 OSMU는 문화 콘텐츠 산업에서 트렌드가 되고 있다. OTT 서비스가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한국의 드라마가 해외에서 인기를 얻으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고, 콘텐츠가 다양하게 활용되기 시작하였다. 국내에서는 2007년 뮤지컬 〈대장금〉을 시작으로 드라마컬이 꾸준히 제작되고 있고,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OSMU의 정의와 사례, 한국 드라마의 발전과정 및 해외 파급력을 조사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현황과 드라마컬의 사례를 탐색한다. 이를 바탕으로 드라마컬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문헌 연구와 사례 조사를 하고, 전문가 인터뷰를 바탕으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최종적으로, 본 연구는 지원 사업의 확대, 음악 창작소의 활용, 웹 드라마와의 융합, 공연장 음향 시스템의 입체화, 독립 아티스트를 위한 지원 체계 확대를 주요 활성화 방안으로 도출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시대에 따른 콘텐츠의 발전에 따라 창작자에 대한 지원 확대의 필요성과 관객의 기대치 향상에 부응하는 기술적 발전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드라마컬 활성화 방안을 토대로, 드라마컬의 한계점은 보완되고 필요성은 부각될 수 있는 지속적인 후속 논의와 연구가 이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