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기독교음악에 대한 연구는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다양한 장르, 가사의 내용과 곡을 구성하는 방식, 편곡기법, 앞으로 기독교음악이 나아가야 할 방향제시 등 이 분야에 관한 여러 연구들이 있지만 1970년대에 기독교음악의 새로운 모습으로 떠오르는 모던워십(Morden Worship)에 대한 연구는 상당히 부족하다.
본 논문은 1970년대에 기독교음악의 새로운 모습으로 떠오르는 모던워십(Morden Worship)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먼저 예배음악과 예배음악의 한 장르인 모던워십에 대한 정의와 흐름을 시기별로 정리했고 그래미어워즈의 수상곡 4곡을 분석해 모던워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요소들을 도출해냈다. 그 요소들로는 첫째, 성경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크심을 찬양하고 그 이름을 높이는 내용들이 주이다. 둘째, Ambient Sound가 많이 쓰였다. 셋째, Pop과 Rock 장르의 혼합성이 나타나고 넷째, 구성과 코드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같은 공통적인 요소들은 해외 워십팀에서 뿐만 아닌 국내의 워십곡들을 분석함에 있어서도 발견할 수 있었기에 앞으로 국내 모던워십의 독창적인 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가사적인 부분이다. 음악은 언어의 영향을 받기에 영어로 쓰여진 곡과 한국어로 쓰여진 곡들에 대한 의미전달과 차이가 분명히 나타나고 가사의 내용 또한 예배의 목적에 맞게 가사의 내용과 표현을 주체적으로 수용하여 더욱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둘째, 다양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활용이다. 일렉트로닉 사운드는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요소를 제공하여 모던워십 음악이 더욱 현대적으로 느껴지게 하고 듣는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사운드로 여러 가지 시도를 함에따라 장르를 확장시키게 되면 통합할 수 있는 유연성이 생기고 다채로운 사운드 스펙트럼을 형성하기에 장르가 발전할 수 있다.
셋째, 장르에 대한 인식의 변화이다.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단계에 있는 기독교 음악은 아직까지도 보수적이고 한정되어있다. 기독교음악도 건강한 비판을 수용하고 인식변화에 노력한다면 한국의 기독교음악은 더 발전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다양성을 수용해야 한다.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치게 되면 바람직한 예배음악이라고 할 수 없듯 예배음악도 다양성을 추구해야 할 필요성이 있지만 예배음악으로써의 본질은 나의 기쁨과 나의 만족보다는 하나님께 영광이 우선시 되어야 하기에 그것을 생각하며 수용해야 한다.
예배음악도 시대를 반영하며 끊임없이 발전하기에 모던워십에 대한 연구는 계속 필요하다. 본 연구가 기독교 음악의 장르적 다양성을 확장하고 예배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모던워십에서 더 나아가 기독교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려는 후학들에게 음악으로써 더 발전될 모던워십에 대한 필요한 연구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