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저항 흡기근 근력 훈련은 잠재적 건강에 유익한 훈련 방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본 연구는 고혈압전단계 여성 노인 20명을 대상으로 훈련 집단 (고저항 흡기근 근력 훈련; 75% 최대 흡기압력; n=10), 통제 집단 (저저항 흡기근 근력 훈련; 15% 최대 흡기압력; n=10)으로 구분하고 12주간 주 5회 'POWERbreathe Classic IMT-Medium Resistance'을 사용한 흡기근 근력 훈련을 실시하여 심폐 기능, 운동수행능력 및 수면의 질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2주의 고저항 흡기근 근력 훈련은 실험 대상의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을 감소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축기혈압에서 고저항 흡기근 근력 훈련 집단은 통제 집단에 비해 2주부터 12주까지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 1주부터 6주까지 감소폭이 비교적 크고, 6주차 이후 감소폭이 비교적 적게 나타났다. 이완기혈압의 경우 고저항 흡기근 근력 훈련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2주부터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고저항 흡기근 근력 훈련 집단에서는 최대 흡기 압력이 통제집단 비해서 4주차부터 유의하게 증가하었다, 또한 고저항 흡기근 근력 훈련은 최대 흡기 압력을 12주까지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활량 검사결과, 강제폐활량, 1초간 강제호기량, 최대 호기량은, 훈련집단이 통제집단 보다 증가하여, 폐활량이 향상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맥파 전달 속도, 발목상완지수, 안정시 심박수는 훈련집단과 통제집단간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상완동맥 혈류매개확장 검사 결과, 훈련 집단이 통제집단 보다 유의하게 증가하여, 혈관내피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수행능력에서는 고저항 흡기근 근력 훈련 집단은 통제 집단에 비해 악력과 상대 악력에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고저항 흡기근 근력 훈련은 고혈압전단계 여성 노인의 6분 보행능력에서 통제집단 보다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따라서 고저항 흡기 근력 훈련이 고혈압전단계 여성 노인의 고혈압을 예방하고, 건강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치료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