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시설에 종사하는 MZ세대 청소년지도사의 조직공정성 지각 수준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조직몰입의 매개효과 검증을 통해 앞으로 청소년조직을 이끌어나갈 MZ세대 청소년지도사의 인적관리를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서울·경기권 청소년수련시설에 근무하는 1~3급 자격을 취득한 MZ세대 청소년지도사 가운데 20대 초·중반 입사자부터 35세미만 팀장 직급 이하 재직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수집한 설문응답 215부를 IBM SPSS 26.0을 사용하여 통계처리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적 특성에 따른 차이분석을 위한 Ttest와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고, 연구대상자와 각 변수들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Baron & Kenny의 3단계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MZ세대 청소년지도사는 연령이 낮고 근무년수가 1년 이하인 경우가 조직공정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혁신행동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MZ세대 청소년지도사의 최종학력 수준이 높고 분배공정성, 상호작용공정성을 높게 인식할수록 혁신행동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MZ세대 청소년지도사가 지각한 조직공정성과 혁신행동 관계에서 조직몰입의 매개효과에서는 분배공정성, 절차공정성, 상호작용공정성과 혁신행동사이에서 정서적 몰입과 규범적 몰입 모두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한 시사점으로는 첫째, 청소년 현장에서는 MZ세대 청소년지도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장점이 발휘되기 위한 혁신적 차원의 지원으로 청소년 현장의 주요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여야 한다. 둘째, 청소년활동 환경이 과거와는 다르게 다양하고 혁신적 요구가 많은 만큼 MZ세대 청소년지도사를 포함한 청소년조직에서의 혁신에 대한 수용과 동참의 자세가 필요하다. 셋째, 청소년 세대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디지털과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청소년활동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선제적으로 준비하여야 한다. 넷째, 청소년수련시설 운영자는 MZ세대 청소년지도사의 혁신행동을 높이기 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조직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는 서울·경기권에 국한되었다는 점과 청소년수련시설 유형별로 구분하지 않았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MZ세대를 통합하여 분석하였기 때문에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특성을 구분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더불어 청소년수련시설의 MZ세대 조직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서 효율적인 인적자원관리를 위한 다양한 변수들을 활용한 검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