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 발달로 세계 로봇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 중 서비스 로봇의 수요가 증가되고 있으며 COVID-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성으로 사람들은 덜 생각하고 덜 움직이는 서비스의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Chat GPT의 등장으로 인하여 고민에 대한 답변을 간단하게 해결하고, 과거 자장면 등 일부 음식에 국한 되어있던 배달 서비스가 배달 플랫폼을 활용하여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러하듯 사람들은 다양한 음식을 편하고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서비스 수요가 높아졌다. 이에 발맞추어 로봇은 실·내외를 막론하고 활동 범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른 다관절 로봇, 이동형 로봇, 드론 등 여러 분야의 안전사고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캠퍼스 내에서 배달로봇을 이용 시 지형적 특성에 의해 발생하는 유해·위험요인을 사전 발굴하고 로봇의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들을 단계별로 추정 및 결정하여 위험성 감소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배달로봇이 주행하는 캠퍼스의 환경에서 주행 단계별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는 JSA(Job Safety Analysis, 작업안전분석)기법과 식별된 위치마다 위험성 크기를 추정할 수 있는 PLr 등급을 적용하여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본질적, 공학적, 관리적 요인을 고려하여 대책을 도출하였다. 도출된 대책들을 배달로봇을 사용하는 사업주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문자를 의미하는 사용자 측면과 배달로봇을 제조하는 제조자의 측면에 대한 각각의 측면에 따른 안전요구사항을 도출하였다. 최종적으로 도출된 각 측면의 안전요구사항을 바탕으로 배달로봇 주행구간별 안전요구사항을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