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현대사회는 경쟁과 성취 이면에 사회적 약자가 존재하고 있다. 정치·사회적으로 이들을 위한 제도와 지원에도 열중하고 있지만, 사회복지사를 통해 지원되는 서비스와 그 대상자들이 느끼는 서비스의 질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 실천현장의 최일선에서 대상자와 만나고 서비스를 실천함으로써 대상자의 욕구에 대한 실천을 돕는 중요한 인력이다. 이러한 사회복지사들의 서비스 실천은 여러 가지 변수와 각기 다른 대상자들에게 정해진 규칙에 의해서만 움직일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양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사회복지사에 꼭 필요한 서비스지향 조직시민행동을 위해 선행변수로 진성리더십에 주목하였다. 또한, 긍정심리자본의 매개효과의 구조적 관계를 규명하고, 긍정심리자본과 서비스지향 조직시민행동 상관관계에서 적극적성격의 조절효과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모형에 대한 실증분석을 위하여 국내 복지관, 사회복지 실천현장에서 리더가 있는 조직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총 자료 207명의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1을 활용하였고,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하여 결과를 분석하고 연구가설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진성리더십과 서비스지향 조직시민행동 간의 영향 관계를 분석한 결과, 진성리더십은 서비스지향 조직시민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둘째, 진성리더십은 긍정심리자본간의 영향 관계를 분석한 결과, 진성리더십은 서비스지향 조직시민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셋째, 긍정심리자본은 서비스지향 조직시민행동 간의 영향 관계를 분석한 결과, 긍정심리자본은 서비스지향 조직시민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넷째, 긍정심리자본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긍정심리자본은 서비스지향 조직시민행동의 사이에서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긍정심리자본과 서비스지향 조직시민행동의 영향관계에 있어서 적극적성격 교환관계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고 그 결과, 두 변수 사이에 조절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사의 서비스지향 조직시민행동을 높이기 위해 리더의 진성리더십을 확산하고 긍정심리자본의 매개효과와 적극적성격의 조절효과를 통하여 사회복지사의 서비스지향 조직시민행동이 촉진된다는 것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첫째, 진성리더십이 서비스지향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사회복지현장의 사회복지사들에게 초점을 맞춤으로서 특수한 환경에 있는 조직에서의 관계성을 규명하였다. 둘째, 진성리더십과 서비스지향 조직시민행동의 직접적인 관계성을 규명하였다. 셋째, 진성리더십과 서비스지향 조직시민행동 사이에서 긍정심리자본의 매개효과와 적극적성격의 조절효과를 실증적인 방법으로 검증하였다.
한편,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가 있다. 첫째, 횡단연구로 인해서 변수 간 변화가 이루어지는 인과관계를 정확히 규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둘째, 자기보고 방식의 설문조사로 인하여 동일방법편의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위와 같은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