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가의 급증으로 인해 시 당국,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는 대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게 되었다. 제한된 자원으로 인해 토지구획정리(Land Readjustment, LR)는 빈민가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에서 점점 더 많이 채택되는 효과적인 도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본 연구는 가나의 도심 빈민가를 개선하는 데 있어 LR 의 타당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의 의지, 탄탄한 토지시장, 법적 프레임워크, 정치적 지원, 기술 전문지식, 토지 정보 시스템의 존재 등 성공적인 LR 적용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를 탐색하면서 니마지역사회에 초점을 맞춘 사례연구 접근법을 채택했다.
5 명의 주요 정보원 인터뷰와 219 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가구 조사를 바탕으로 한 결과에 따르면 니마는 토지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실행 가능한 토지구획정리(LR)를 위한 필수 구성요소를 현저하게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장애물에는 지역사회 내 만연한 거부감, 복잡한 임대 계약, 포괄적인 토지 정보 시스템 부족, 제도적 조정 미비, 지역 수준의 제한된 기술역량, 정치적 영향력으로 인해 지속되는 지역사회 양극화 등이 포함되며 집합적으로 LR 계획의 효과적인 구현을 방해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확인된 과제를 해결하고 LR 의 실행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전략적 및 정책적 권장사항을 제안한다. 이러한 제안은 LR 에 대한 지역사회 민감화 계획, 뚜렷한 의지를 바탕으로 한 임차인 참여 활용, 토지 소유자의 경제적 문제 해결, 빈민가 적절화를 위한 종합 토지등록 시스템 개발, LR 프로세스 간소화를 위한 법적 프레임워크 구축 및 주요 기관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의 조정 강화를 포함한다. 이러한 조치는 장애물을 극복하고 가나 도심 빈민가를 개선하는 혁신적인 도구로서 LR 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것을 총체적으로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