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은 저출산·고령화 및 1인 가구의 증가, 경기 침체 등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걸친 급속한 변화가 발생했다. 계량화하기 힘든 개인적인 인간관계, 취향, 습관 등의 변화에도 통행패턴은 민감하게 반응되며, 이러한 속성들이 통행발생에 미치는 영향이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새로운 대중교통정책과 경제 성장에 따라 통행패턴과 통행의 특성이 변화되었으며, 도로, 지하철, 공항, 택지개발과 같은 사회기반 시설의 변화에 따라 통행특성이 변화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가구통행실태조사를 활용하여 지난 10년간의 서울의 사회·경제·인구적 현상을 통행 측면에서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 분석하고 원인을 규명하였다. 먼저 서울의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사회·경제·인구 적 요인과 통행목적별, 통행수단별에 따라 통행패턴의 미치는 영향을 교차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통행목적별 분석 시 출근목적을 확인하였을 때, 노년층은 감소하였으며, 청년층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행수단별 분석 시 대중교통은 COVID-19와 통행특성의 변화로 인해 감소하였으며, 개인형 이동수단인 자전거, 도보, PM은 증가하였다.
장래 교통정책의 방향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의 통행행태 변화와 통행패턴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지난 10년간 서울의 사회·경제적 요인과 변화된 사회현상과 그에 따른 변화원인을 분석하고 규명하였다. 또한 활용한 통계적 검정을 통해 도시계획과 같은 장래 공간구조 변화로 인해 버스의 단거리 통행은 개인형 이동수단(PM)이 담당하고 중, 장거리 통행은 철도가 수용할 것으로 전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