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체험경제이론을 기반으로 지각된 가치와 만족도에 관한 연구로서, 강원도라는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체험적 요인과 물리적 요인이 각각 정서적, 기능적 가치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산업 속,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객 만족도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학술적, 실무적 기여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체험경제이론에 근거하여 체험요인은 오락성, 일탈성, 심미성, 교육성으로 구분하였고, 기존 체험적 요인과 더불어 접근성, 편의성, 쾌적성, 매력성 등을 포함하는 물리적 요소와 서비스 품질을 추가로 분석하였다. 개인의 가치는 정서적 가치와 기능적 가치로 나누어 각 체험적, 물리적 요소들과의 관계를 분석하였고 이러한 지각된 가치가 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전문 설문 사이트를 활용하여 10대부터 60대까지 강원도 관광을 경험해본 사람 260명을 대상으로 설문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 결과 체험적 요인 중 일탈적 체험은 정서적 가치에, 교육적 체험은 기능적 가치에 양(+)의 영향을 미쳤으며, 물리적 요인에서는 접근성과 쾌적성이 정서적 가치에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각된 가치는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경험을 소비하는 최근 관광 동향에 맞춰 관광업계에서는 만족도를 최대한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체험적, 물리적 요인들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개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