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평택 시민을 대상으로 예술공간에 대한 인지도와 이미지에 따른 공연티켓 구매행동과의 영향을 구명하고 성별(남성, 여성)과 연령별(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평택예술회관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평택시민 303명을 대상으로 임의표집추출 방법을 이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299명을 대상으로 통계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인구통계학적 조사결과 여자는 151명(50.5%), 연령은 30대는 70명(23.4%), 직업은 사무직이 78명(26.1%), 학력은 대졸 231명(77.3%), 월 소득은 300만원-400만원 미만은 106명(35.5%)이었고, 평택예술회관 이용행태는 연주회(클래식) 관람이 83명(27.8%), 티켓구입방법은 공연장 홈페이지 96명(32.1%), 공연 정보를 얻는 방법은 전단 및 포스터 73명(24.4%), 공연을 침구와 같이 관람한다가 116명(38.8%)으로 가장 많았고. 공연은 연 3-4회 관람한다가 113명(37.8%), 1회 공연관람 시 지출비용은 3-5만원이 119명(39.8%)으로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180명, 60.2%). 공연은 주로 토요일에(121명, 40.5%), 공연에 참여하는 배우나 연주자를 좋아해서 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93명, 31.1%).
독립변수인 인지도는 티켓구매행동에 36.5%의 설명력을 미쳤고, 인지도는 구매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은 지지되었다. 또한 독립변수 이미지는 티켓구매행동에 48.7%의 설명력을 미쳐 이미지는 구매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은 지지되었다.
평택예술회관에 대한 인지도와 이미지, 티켓구매행동은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연령별로 평택예술회관에 대한 인지도와 이미지, 티켓구매행동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이미지와 티켓구매행동은 연령별로 차이를 나타내었으며, 인지도는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 평택예술회관은 인지도와 이미지 모두 티켓구매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성별에 따른 평택예술회관에 대한 인지도와 이미지, 티켓구매행동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연령별로 평택예술회관에 대한 인지도와 이미지, 티켓구매행동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이미지와 티켓구매행동은 연령별로 차이를 보임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본 연구는 연구의 대상을 생활에 필요한 제품이 아니고 예술을 다루는 공연장으로 한정하였고 평택예술회관으로 제한한 점에서 인지도와 이미지, 티켓구매행동에 대한 결론이 한계로 지적될 수 있다. 차후 연구에서는이 한계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연장을 대상으로 한 객관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