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산림에서의 운동프로그램 설계시 효과적인 운동방법을 알아보기 위하여 유방암생존자와 일반중년여성의 8주간 복합산림저항운동이 스트레스지표 및 염증지표와 체력요인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C시에 거주중인 유방암생존자 6명과 일반중년여성 6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유방암생존자는 유방암진단을 받은 뒤 유방절제술 후 6개월이 지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복합산림저항운동은 C시 T산에서 진행하였다. 산림트레킹으로 유산소운동과 저항운동으로 탄력밴드운동을 하였다. 복합산림저항운동은 8주간 2회씩 실시하였으며, 산림트레킹은 2km를 걷는 속도를 저항운동은 세트와 강도를 총 3단계로 나누어 점진적인 증가를 형식으로 하였다. 운동시간은 산림트레킹의 등산은 40분~60분, 하산 20분~30분과 저항운동 40-60분, 1일 총 120분~130분간 시행하였다.
등속성근기능, 동적평형성, 환측과 건측 악력은 사전측정(실험 시작 1주전), 중간측정(4주후), 사후측정(8주후) 총 3회 측정하였으며, 코르티솔, CRP, 어깨관절 ROM은 사전측정(실험 시작 1주전), 사후측정(8주후) 총 2회 측정하였다.
자료처리는 IBM SPSS (ver 22.0)으로 반복측정 이원분산분석(repeated measurements two-way ANOVA), 혼합설계 이원분산분석(mixed design two-way ANOVA)으로 검증하였으며, 사후비교(contrast)를 위해 simple(first) 방법을 적용, 분석하였다. 통계적인 유의 수준은 α<.05로 설정하였다.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8주간 복합산림저항운동 참여에 따라 유방암생존자와 일반중년여성의 코르티솔 수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변화하지 않았다.
둘째 8주간 복합산림저항운동 참여에 따라 유방암생존자와 일반중년여성의 C-반응성 단백질(CRP)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변화하지 않았다.
셋째, 8주간 복합산림저항운동 참여에 따라 대상자와 측정시기에 따른 60°/sec에서 무릎관절의 폄근과 굽힘근의 Peak Torque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두 집단 모두 사전보다 4주, 4주보다 8주에 높게 나타났으며 집단간의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폄근과 굽힘근의 average power 또한 시기별 통계적으로 유의성을 나타냈다, 180°/sec에서 무릎관절의 폄근과 굽힘근의 Total Work는 유방암생존자 집단의 시기별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보였으며, 일반중년여성의 시기와 두 집단간의 통계적인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넷째 8주간 복합산림저항운동 참여에 따라 대상자와 측정시기에 따른 좌측 동적평형성은 유방암생존자 집단에서 사전, 4주, 8주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사전에서의 집단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우측 동적평형성의 변화에서는 사전보다 4주이후에 증가되는 추세를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는 아니었다.
다섯째 8주간 복합산림저항운동 참여에 따라 유방암생존자의 건측과 환측의 악력은 사전, 4주, 8주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여섯째 8주간 복합산림저항운동 참여에 따라 유방암생존자의 어깨관절 관절가동범위는 벌림에서의 건측과 환측의 시기에서 통계적인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부위에 따른 통계적 유의차는 보이지 않았다. 굽힘과 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환측에서 약간 증가되는 추세를 보였다.
결과에 근거할 때 유방암생존자에게 8주간 복합산림저항운동은 동적평형성을 향상시키고 환측 어깨관절의 관절가동범위를 향상시키며, 등속성 근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일반중년여성의 경우 등속성 근기능에서 대체적으로 향상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향후에는 유방암생존자와 일반중년여성의 산림환경 운동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연구대상자, 운동강도, 운동기간, 운동빈도 등 트레이닝 요소를 다양화시켜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