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6주간 저항성 운동과 플라이오메트릭 복합훈련을 통해 대학 복싱선수들의 하지근력과 안정 시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졸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대상자는 서울의 K 대학교 체육학과에 재학 중인 복싱선수 총 15명으로 무작위 선정을 통해 1RM 85% 고강도 저반복 저항성 운동과 플라이오메트릭 복합훈련을 적용한 고강도 저반복(H-L) 저항성 운동집단(n=7), 1RM 45% 저강도 고반복 저항성 운동과 플라이오메트릭 복합훈련을 적용한 저강도 고반복(L-H) 저항성 운동집단(n=8)으로 구분하였다. 복합훈련 프로그램은 총 6주간 주 3회, 오전 저항성 운동과 오후 플라이오메트릭 운동을 적용하여, 사전·사후 신체 조성, 하지의 등속성 근 기능과 무산소성 능력, 심박수 회복률과 복합훈련 종료 시점의 안정 시 코티졸 수준을 측정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저항성 운동과 플라이오메트릭 복합훈련을 적용한 고강도 저반복 저항성 운동집단과 저강도 고반복 저항성 운동집단 모두에서 하지의 근파워, 근지구력의 향상이 나타났으며, 고강도 저반복 저항성 운동집단보다 저강도 고반복 저항성 운동집단에서 안정 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수준이 낮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대학 복싱선수들의 체력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하지 저항성 운동과 플라이오메트릭 복합훈련은 하지 근력과 근파워 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며, 특히 복싱 종목의 특성과 각 체급에 필요한 특성에 맞춰 고강도 저반복, 저강도 고반복 저항성 운동방식을 상호 보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