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필라테스 운동과 tDCS가 뇌졸중 환자의 코어 안정성, 균형 및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시행하였다. 연구 조건을 충족하는 뇌졸중 환자 40명을 연구 대상으로 하여 실험군 20명과 대조군 20명으로 무작위 배정하였다. 실험군은 tDCS를 20분 적용한 후 필라테스 운동을 30분씩 일 1회, 주 2일, 4주간 시행하였고, 대조군은 sham tDCS와 필라테스 운동을 30분씩 일 1회, 주 2일 4주간 시행하였다. 일반적 물리치료는 통제하지 않았다. 실험에 따른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PBS를 사용하여 코어 안정성을 측정하였고, 균형 평가를 위해 정적 균형은 FRT로 측정하였고, 동적 균형은 TUG로 측정하였다. SGDS-K를 이용하여 뇌졸중 환자들의 우울 정도를 평가하였다. 중재에 따른 전·후 변화를 측정한 결과 tDCS와 필라테스 운동을 적용한 실험군과 Sham tDCS와 필라테스 운동을 적용한 대조군 모두 코어 안정성, FRT, TUG, SGDS-K의 변화량이 치료 후에 유의하게 향상되었다(p<0.05). 그리고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코어 안정성, FRT, TUG, SGDS-K의 변화량에서 유의한 효과가 나타났음을 확인하였다 (p<0.05).
본 연구를 통해서 tDCS와 필라테스 운동이 뇌졸중 환자의 코어 안정성, 균형 및 우울증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tDCS와 필라테스 운동은 코어 안정성, 균형 및 우울증에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전통적 물리치료와 더불어 임상에서 더욱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