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음악을 병행한 낙상 방지 운동프로그램이 치매 노인들의 우울감, 인지, 낙상 위험도, 물리치료 참여율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경기도 소재 G 요양 시설에서 사회적 단절과 우울감을 겪고 있는 치매 노인 30명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대상자들은 실험군 16명, 대조군 14명으로 나뉘어, 실험군에는 일반 물리치료와 음악을 병행한 낙상 방지 운동프로그램을, 대조군에는 일반 물리치료와 낙상 방지 운동프로그램을 8주간 주 2회, 회당 60분씩 적용하였다. 대상자들의 우울감은 한국판 노인 행동평가 척도-타인보고용(OABCL, 점)의 우울 항목을 사용하여 평가하였고, 인지기능은 MMSE-K(점), 낙상 위험도는 수정된 롬버그 검사(SRT, 초), Tinetti 균형 평가(점), Tinetti 보행 검사(점), 하지 근력검사(5TSTS, 초)를 사용하여 평가하였고, 8주간의 물리치료 참여율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두 집단 모두 우울감, 인지기능, 낙상 위험도(균형, 보행, 하지 근력)의 유의한 개선이 있었고(p<0.05), 집단 간 차이에서는 우울감과 인지기능, 동적 균형에서 실험군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05), 나머지 정적 균형, 보행, 하지 근력, 물리치료 참여율에서는 집단 간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p>0.05).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음악을 병행한 집단운동 프로그램은 치매 노인들의 우울감과 인지 개선에 효과적이며, 치매 노인의 낙상 예방 프로그램의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