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의 마지막 작품이자 뛰어난 독일 예술가곡인 《미켈란젤로 시에 의한 세 개의 가곡》과 브리튼의 《미켈란젤로의 일곱 소네트》에 관하여 비교분석 연구하였다.
먼저 이론적 배경의 첫째 장에서, 19세기 낭만주의와 독일 예술가곡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19세기 낭만주의의 역사적 배경을 먼저 이해하였다. 낭만주의 음악의 일반적인 특성을 선율, 화성, 조성, 텍스처, 다이나믹스, 형식의 순서대로 살펴보았고 낭만주의 주요 작곡가를 독일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러시아, 노르웨이, 체코, 스페인 등 나라별로 연구하였다. 독일의 예술가곡은 선율, 반주, 형식, 시인 등으로 나눠서 설명하였고, 주요 작곡가별로 언급하였다. 두 번째 장에서는 볼프의 생애와 주요작품 목록을 살펴보았고, 세 번째 장에서는 19세기 영국음악과 영국예술 가곡을 조사하였다. 네 번째 장에서는 브리튼의 생애와 주요 작품 목록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본론에서 볼프의 《미켈란젤로 시에 의한 세 개의 가곡》과 브리튼의 《미켈란젤로의 일곱 소네트》에 관하여 비교하기 위해 먼저 볼프의 작품과 브리튼의 작품을 분석하였다. 볼프의 3개 가곡을 시와 해석, 구조와 선율, 리듬과 화성, 성악부와 피아노 성부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브리튼의 7개 가곡을 시와 해석, 구조와 선율과 선법, 리듬, 성악부와 피아노 성부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각각의 작품을 분석한 이후 미켈란젤로(Michelangelo Buonarroti, 1475-1564)의 시를 알아보았고, 두 작곡가의 작품에 대한 시어와 음악의 비교분석으로 이 논문을 완성하였다. 그리하여 두 명의 작곡가, 독일의 볼프와 영국의 브리튼이 각자의 음악적 어법을 가지고 미켈란젤로 시를 어떻게 음악적 특징으로 풀어내었는지를 살펴보았다.
본 논문을 통해 예술가곡이 문학 작품과 음악 작품의 종합체임을 확인하였고, 독일의 예술가곡과 영국의 예술가곡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초석이 되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