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로마린다 한인 재림교회의 사역 및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북미 한인 재림교회 내에서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존하며 성장하는 교회를 수립할 수 있는 목회 및 선교적 방안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첫째, 북미 한인교회 이민자의 세대별 정체성 형성과정과 교회유형을 분석하였다. 둘째, 북미 한인재림교회 차세대 사역에 대한 논의를 시대별로 정리하고 미래 세대의 정체성 인식 및 선교적 필요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한 대안으로 수평적 세대교회 개념 즉, 각급 교회의 지도자들이 담임목사와 동역하는 지도력을 인정받고 통합적인 행정 공유 아래 독립적인 운영을 공유하는 교회의 형태를 제시하였다. 셋째, 로마린다 한인교회 이민자의 세대별 정체성 및 주요 시기별 교회의 운영 변화에 나타난 수평적 세대교회 개념은 새 성전 건축을 중심으로 더욱 구체화 되고 시각화 되었음을 발견하였다. 넷째, 2017년과 2021년 로마린다 교회에서 실시한 통합설문을 분석하여 수평적 세대교회 수립과 관련한 함의를 도출하하고 이를 바탕으로 로마린다 한인교회의 전체적인 운영 방향과 각급 교회(국어부, 엘다솜, 영어교회)의 방향성을 고찰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수평적 세대교회의 수립을 위한 실천적 제언으로 첫째, 1세대의 배려와 헌신, 리더십의 과감한 이양이 전제되어야 한다. 둘째, 젊은 세대를 양육하는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공동의 사명진술문의 개발과 성도들의 내외부적 갈등과 고민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도입이 필요하다. 셋째, 교회별 구성원들의 유입 및 이탈 요인, 필요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특별히 한인 이민 2, 3, 4세대의 문화적, 사회적, 종교적 필요를 충족하는 다각도의 연구와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