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뉴스 플랫폼은 방송뉴스의 아성을 뛰어넘고 주류 매체로 자리 잡았다. 방송국에서도 뉴미디어 플랫폼을 새로운 뉴스 콘텐츠 채널로 인정하고 뉴미디어 뉴스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하지만 뉴미디어 뉴스 콘텐츠는 주로 뉴스PD나 취재기자에 의해 제작되고 있으며 카메라기자의 역할 확대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뉴미디어 뉴스 콘텐츠 제작에서 카메라기자의 역할과 역량 발전 대응 전략을 구축하고, 심층적 연구의 기초자료로서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현업에 종사중인 12명의 카메라 기자 전문가 패널 집단을 구성해 3차에 걸쳐 델파이 조사 방법을 사용했다. 질문지 작성에 객관적 지표가 될 주요 방송국 9사의 260개 유튜브 뉴스 콘텐츠 내용분석도 병행했다. 내용분석 결과 주요 방송국에서 제작하는 뉴미디어 뉴스 콘텐츠는 현장취재 보다 메신저를 통한 정보 전달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뉴스 콘텐츠는 낮은 심층성과 높은 시의성의 영향으로 오락성과 휘발성의 가치에 대한 강조와 변동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델파이 조사 결과 뉴미디어 뉴스 콘텐츠 제작에서 카메라 기자들이 현장 취재보다는 출연자나 메신저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결과에 도달했다. 또 다양한 촬영 장비와 영상 심미성 유지, 방송 플랫폼에 맞는 화면 비율 구성, 전통적인 방송 뉴스 포맷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뉴스 포맷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본 연구 과정에서 선행연구 사례가 전무했기에 연구를 수행하는데 시행착오가 있었으며 비교분석이 불가능했다. 또한 뉴미디어 뉴스 콘텐츠 제작에 카메라기자의 역할과 역량에 대한 미래 예측의 기초연구가 될 수 있지만 카메라기자 미래 역량에 대한 보편화의 한계가 있음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