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저비용 항공사(Low Cost Carrier, LCC) 중심의 기내 판매 시스템 현황과 향후 전면 기내 온라인 환경에서의 개선 방향을 연구하여 항공사들의 기판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것이다.
LCC의 기내 판매는 식음료와 로고 상품을 판매하는 기내 유상 판매, FSC(Full Service Carrier)와 동일한 Cart- Showing 방식의 기내 면세품 판매, 온라인 사전 예약 주문 기반의 기내식 판매, 통신 판매 등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LCC는 기판 운영을 위한 Back Office 시스템은 갖추고 있으나 기내 업무용디바이스로 각종 정보의 송 수신은 이동식 저장장치를 활용 중이고 지상과 통신이 불가하여 기내 결제는 무 승인 청구 방식이며 기판품의 고객 인지는 책자 인쇄를 통해 운영 중이다. 또한 통신 판매 지류 주문서 및 판매 결과의 DB 등록과 같이 정확성이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 작업도 인력에 의한 매뉴얼 작업 등 2023년 현재에도 각종 지류와 인력을 활용한 기판 업무가 운영 중이며 제한적 기내 온라인 환경인 현 상황에서의 디지털 전환 개선은 J사가 2020년부터 적용 중인 4G LTE를 통한 적재 및 판매 정보의 무선 송·수신 도입 정도로 제한적이다.
기내 Wi-Fi 환경이 구축되는 전면 온라인 환경 도입 후에는 RFID Tag를 활용한 기판품의 실시간 재고 관리와 기내 Wi-Fi 신호 일부를 업무 용으로 전용하여 내부 망 구성, 승객이 본인 디바이스로 기판품 정보를 전송 받아 온라인 쇼핑 수준의 다양한 정보 확인 후 유승인 결제로 결제 수단의 유효 성까지 실시간 검증이 가능한 판매 방식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기판 환경의 개선은 물리적 적재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개념의 기판 활성화 도모로 항공사 수입 개선, 지류 사용 저하로 항공사들의 ESG 경영에 기여 가능하며 객실 승무원들의 판매 절차 개선과 자동화를 통해 본연의 업무인 기내 안전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