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에게 산전교육은 출산과 양육에 있어 그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임산부의 자기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세분화되어 발표되고 있다. 산전교육에 어떤 개입이 있었는지에 따라 임산부의 자기 효능감의 효과는 다르게 나타났다. 1장에서는 임산부의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효과적인 개입을 식별하기 위해 다양한 산전 교육 개입을 조사하였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Cochrane Controlled Register of Trials(Central), PupMed 및 Embase의 전자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했으며 무작위 통제 시험에 중점을 두었다. 초록, 파일럿 연구, 메타 분석 및 체계적 검토와 같은 학술 발표는 제외되었다. PRISMA프로세스를 거쳐 선정된 25건의 연구를 검토했다. 일반적인 자기 효능감은 3건, 출산 자기효능감 11건, 모유수유 자기 효능감 11건이었고, 산전교육 개입의 측면에서 자기 효능감의 효과를 검토하였다. 개입의 기간, 수업규모, 개입방법 등 다양한 개입 유형이 있었고, 참여한 임산부의 자기 효능감은 대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다양한 형태의 산전교육이 임산부의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었음을 의미하고, 자기효능감 이론의 산전 교육 적용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산전 교육에 대한 다양한 개입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장에서는 임산부의 부정적 정서(우울, 불안, 스트레스)의 개선과 태아와의 애착 향상을 위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임신 16주 이상, 34주 이하의 임산부 35명으로 하였다. 자기효능감 이론을 기반으로 총 6회기의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개발 하였으며, 주요활동으로는 식물 심기, 삽목 하기, 수경재배, 식물을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 꽃꽂이 등으로 구성하였다. 주1회 90분간 Zoom을 활용한 온라인수업으로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의 실시전과 후에 자기효능감, 불안, 우울, 스트레스, 부정적감정, 태아와의 애착을 설문지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연구결과 임산부의 자기 효능감과 태아와의 애착은 유의하게 증가하였고(p=0.000), 우울, 불안, 스트레스는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00). 본 자기효능감 기반의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임산부이 부정적 정서를 개선하였으며, 태아와의 애착을 유의하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임산부에게 이론 기반 원예치료를 중재한 연구로, 임산부의 부정적 정서 개선을 위한 산전 교육으로서 원예치료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가적으로 지원하는 정서지원 프로그램이 없는 현 상황에서 임산부 산전 프로그램의 적용가능성을 확인하였다.